Machine Shop 은 최근 뉴욕타임즈에 미국 최고의 베이커리들중 하나로 선정이 되었읍니다. 제가 거기 리스트된 곳을 대부분 못가봤지만, 머쉰샵의 선정은 매우 당연스럽게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 말이죠. 이만한 베이커리가 필라델피아에 있다는 것이 필라델피아 근처에 사는 삶의 질을 매우 높여준다고 생각할 정도 입니다.

머쉰샵은 BoK 라고 하는 좀 오래된 .. 그렇지만 먼가 심상치 않은 빌딩안에 있읍니다. 필라델피아의 다소 부촌은 아닌 남쪽에 커다랗게 자리한 이 빌딩은 이전에는 직업 학교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제는 직업학교로는 쓰이질 않고, 대부분은 공실이지만 1층에 몇개의 작은 비지니스들이 매우 힙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빌딩에 들어가면 자전거 수리 가게, 도자기 가게, 또 각종 공예품들을 파는 샵들이 있읍니다. 1층에 몇개 음식을 제공하는 가게들이 있는데요, Two Persons Coffee 그리고 Miles Tables 가 머쉰샵과 함께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커피샵도 무척 인기있더군요.

머쉰샵은 몇개 안되는 빵종류들을 제공합니다만, 모두 최고의 맛을 선사합니다. 쿠키, 크로와쌍을 먹어보면, 그 바삭한 식감은 다른데와 차원을 달리하는 맛을 제공합니다. 단빵말고 짭쪼름한 빵들도 파는데요. 달걀이 올라간 대니쉬를 추천합니다. 이 대니쉬와 함께 밀크초콜릿 프레이린을 드셔보시죠. 아주 좋은 아침 식사가 됩니다. 저는 이 프레이린을 농담조로 비싼 스니커즈라고 부르는 데요.. 비교하기 민망하긴 합니다.

페이스튜리 말고도 머쉰샵에서 파는 빵들도 최고의 맛을 줍니다. 각종 씨앗을 뿌린 seeded rye pullman, 그리고 다른 싸우어도우 계열을 빵들은 저를 한번도 실망시킨적이 없읍니다. 이 빵들과 조금의 치즈를 같이 먹으면 좋은 점심이 됩니다. 저에게는 말이죠. 이 빵들은 단연.. 필라델피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메뉴에 있는 모든 빵들이 항상 있지는 않습니다. 제 추천은 아침에 일찍가셔서 나와있는 빵들중 선택해서 드시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머쉰샵에서 파는 캔디가 강추입니다. 여태까지 여러분들이 드셨던 캔디는 캔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