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진짜 또간집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추천한 한식 또간집이 머 딱히 후졌다는 건 아니구요, 그만큼 필라델피아 한식이 좀… 그렇긴 합니다. 또간집의 의미는 다들 아실테고요, 풍자의 유튭을 보셨다면 더 잘 아실테고요. 개인적으로 재방문 의사만큼 확실하게 개인의 호불호를 표명하는 의견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만남도 그렇지 않습니까? 또 보고 싶냐..
요즘엔 제가 Mighty Bread Company 를 좋아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선 대략 40분 거리에 있읍니다. 다소 좀 먼곳이죠. 교통이 막히면 1시간도 걸리는 곳이고 또 주차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한달에 한두번 정도 저는 그곳에가서 싸우어도우를 사옵니다. 사와선 짤라서 냉동실에 너놓고 주중에 식사로 먹습니다. 빵과 치즈면 훌륭한 한끼가 됩니다.
마이티 빵집은 많은 빵 종류를 파는 데요. 제가 추천하는 것은 olive sourdough 입니다. 그냥 싸우어 도우도 좋지만, 마이티 빵집의 올리브 싸우어도우는 정말 맛있읍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다른 아이템들도 많이 파는데요. 그중에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피스타치오 버터와 아몬드 버터 입니다. 아마도 아몬드 버터는 드셔보셨을 수도 있는데요, 다른 그로서리에서 파는 것들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정말 맛있읍니다. 저는 아몬드버터를 한두번 사먹어보고, 머 이런것을 사먹지 그랬는데, 마이티 빵집의 아몬드 버터는 정말 맛있읍니다. 피스타치오 버터는 여기서 처음 봤는데요.. 정말 맛있읍니다.
주말엔 도넛 을 파는데요. 이것 또한 추천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른 종류의 도넛을 파는데요, 갓튀긴 정말 쫀득하고 맛있는 도넛… 훌륭한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이티 빵집의 샌드위치를 지나칠수가 없군요. 제 집근처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샌드위치 집이 있읍니다. 정말 많이 간곳이고 나중에 이곳에 소개할 집이지만, 마이티 빵집의 샌드위치 이후론 자주 안가게 됩니다. 가격은 마이티 빵집의 샌드위치가 더 비싸지만 (30% 정도), 그이상의 품질과 맛을 제공합니다. 이집의 모든 샌드위치가 맛있지만, 터키 샌드위치와 아침 샌드위치 를 추천합니다. 터키 샌드위치는 이집 현재 메뉴에는 없더군요. 하지만, 가게이 있으면 무조건 사드셔보실것을 추천합니다. 터키 햄이아니라 터키 살을 그대로 쓰고, 브러셀 스프라우트, 그리고 그 특유의 소스.. 정말 이런 샌드위치는 이곳이 아니면 맛볼수가 없읍니다. 아침 샌드위치 또한 좋습니다. 토실토실한 계란 프라이.. 그리고 브리오쉬 .. 그리고 그 소스… 생각만 해도 침이 꿀꺽 나오는 군요.
필라델피아 시내를 지나게 되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훌륭한 집입니다.